포스트팬데믹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년 반만에 학교에 가게 된 건에 대하여 (feat. 팬데믹) 요새는 엄청 오랜만에 다시 학교에 가게 됐다. 지지난주에 개강했는데, 학교는 엄청 적극적이고 강경하게 대면 운영을 밀어부쳐서, 수업도 대면수업이고, 학과 건물에 대학원생 연구실도 다시 열렸고, 학교 다이닝홀(학식)도 정상 운영한다. 일년 반만에 대면 개강한 탓에 한꺼번에 쏟아져들어오는 새로운 인풋에 몸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고, 그 덕분에 막상 공부하는 데에는 시간을 많이 들이지 못했는데-- 이 글에서 개강 2주차까지 너무 널럴하게 보내버리며 이것저것 느낀 소회를 정리하고, 이제 돌아오는 주부터는 정신차리고 공부 열심히 할 수 있게 살풀이를 해보려고 한다!미국은 지난 늦봄부터 천천히 “정상복귀”로의 움직임을 펼치다가 이번 여름부터는 거의 대부분이 다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처럼 느껴진다. 마스.. 더보기 이전 1 다음